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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두 대를 귀에 대고 듣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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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 신문에 이번 왜구들의 공격이 치밀하게 계산된 가미가제식 공격이란 기사가 나왔습니다. 더하여 질질 끌다가 입을 피해가 무려 우리 45조 원 대 왜구 꼴랑 2천억 원이라네요? ?????
원가를 알 리 없으니 판매액 기준으로 설명하나 본데, 수치상으론 0.00444 = 0.45% 정도입니다. ????? 거참 이상합니다. 그 세 가지는 원료도 아닌 처리 과정에서 투입되는 용액과 중간재 정도로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찾아보았습니다.
시장 점유율이 어마어마하군요.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간과하는 점이 있다고 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건 우리 반도체 제품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전문가가 아니라 정확히는 모르지만 우리의 주력은 다소 저가인 메모리 시장이 아니던가요? 이런 내 생각을 입증하기 위하여 매경 기사 한 구절을 인용해 봅니다.
"한국은 D 램과 낸드플래시에서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지만 비 메모리 시장에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에 머물고 있다. 국내 반도체 업계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선 1, 2위를 달리고 있다. D 램 시장점유율은 70% 이상이고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도 40%가 넘는다. 하지만 비 메모리 시장에선 시장점유율이 4.1%로 세계 1위인 미국(60.1%), 유럽(12.9%)은 물론 중국(5%)에도 밀린다."
이게 뭘 의미한다고 떠드느냐? 현시점 기준으론 왜구들이 쥐고 혼드는 세 가지 품목을 우리 외엔 쓰는 이들이, 메모리 분야에선 거의 없다는 뜻입니다. 아까 피해액 기준으로 우리 피해액의 0.45%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매출액 기준이지만 원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어떨까요? 그건 제조사에서 잘 아시겠지만 짐작으론 비슷한 비율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서 제기될 수 있는 첫 번째 합리적인 의심은 과연 그 정도 비율도 되지 않을 소소한 품목 때문에 제조사의 운명이 좌우된다는 여론입니다. 이는 자동차로 친다면 엔진 공급을 받지 못한다 혹은 타이어가 없어 출고를 못한다는 이야기와 동일하다고 생각되는데, 난다 긴다 하는 세계적인 제조업체 중에서 자사 완성품의 핵심 부품을 외부에 의존하는 사례도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 없으며 외부에서 공급받는 부품이나 원재료에 대해선 항상 독점 공급이 아닌 경쟁, 다시 말해서 매년 평가를 통하여 가장 좋은 조건으로 납품할 수 있는 하청업체로 적어도 2군데 이상은 유지한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협력관계가 돈독해도 이런 관계를 유지해왔다는 자체가 난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비상식적인 의사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더구나 유구한 역사의 시간 속에서 증오와 분노로 점철된 국가. 민족 간이라면 충분히 예상 가능하고 회피 가능한 위험 요소이지 않을까요?
장사꾼 속성상 당장은 돈이 되지 않아도 경쟁 혹은 협력관계의 상대에게 치명타를 안겨줄 수 있는 품목이라면 만사를 제쳐두고 달려드는 법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정말 돈이 된다면 정밀화학에서 일본만이 선두가 아닐진대 서구나 미국에서 그냥 두고 볼 리가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이것들이 비메모리에도 사용된다면 국익 차원에서 열강들이 일본 혼자 독식하는 걸 좌시하고만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봅니다.
또한 특허로 묶여 어쩔 수가 없다 하더라도 반도체 진입 후 지금까지의 시간을 감안한다면 이 정도 파급효과를 가진 부품 혹은 원재료 개발에 완성품 못지않은 열과 성을 다했어야 마땅하고, 그렇다면 지금 이 정도 충격은 이겨내야 함은 당연지사가 아니겠습니까?
여기서 두 번째 합리적인 의심을 제기해 봅니다. 그것은 과연 할 줄 몰라서냐 아니면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목적으로 하지 않고 있느냐입니다. 아무리 정밀하게 만들어도, 아무리 비밀스러운 공정이라도 마음만 먹는다면 기밀 빼내는 건 일도 아닌 세상이고 또 그런 기밀이 없다 해도 카피 제품은 신제품 출시 후 3-4개월이면 유통됩니다. 선진국에서 특허를 비롯한 지적 재산권에 목을 매다는 이유도 다름 아닌 이 카피 기술의 발전 때문입니다. 과거엔 공정 비밀이 분명히 존재했고 이는 굳이 특허가 아니더라도 기밀로써 충분히 유지가 가능했죠. 일례로 특허 과정에서의 노출을 꺼려 해서 출원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묻고 싶습니다. 정말 만들 능력이 안 되는 것이냐, 아니면 다른 목적이 있어 만들지 않고 있는 것이냐.
일부 기사에선 불소란 재료에 대한 엄격한 환경규제 때문이라고 하던데 허술하기 짝이 없는 우리 행정부가 오죽하면 그랬을까라고는 생각해 보지 않으셨습니까? 즉 중요한 건 그 물질들이 가진 독성이고 그것이 유출되면 치명적인 린 환경오염이나 인체에 대한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취한 조치라고 이해가 되며 한편 이는 서구에서 손을 대지 않는 이유일 수도 있다는 추론입니다.
그렇다면 그 규제가 없었다면 너희들도 개발할 수가 있었겠네라는 질문도 가능합니다. 이 사건이 터진 건 불과 2-3년 전인 걸로 기억되는데 그전까진 식수원에 극약을 풀어도 산업보국이란 미명하에 눈감아 주던 시대였습니다. 도대체 뭘 한 거죠? 그리고 환경 규제가 너무도 엄격해 개발할 수 없다는 건 정말 언어도단입니다.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기준을 지켜 생산하라는 겁니다. 그것은 합리적이고도 정당한 사회적 요구에 기반한 상식선의 안전 규칙의 준수에 불과한데, 이게 어떻게 개발의 장애가 되나요? 무슨 인체 실험을 하는 것도 아니요, 음식료품도 아닌데 말입니다.
이거저거 다 빼고 나면 진짜 중요한 합리적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다른 목적을 가질 수밖에 없는 미개발 상태의 유지입니다. 고대의 금권 정치에서부터 현재의 정경유착까지, 돈과 정치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이는 아무리 잘난 열강들이라도 해도 청산할 수 없는 필요악이죠. 자국민만 희생시키지 않을 뿐, 해외 도처에서 전쟁까지 사주하며 무기를 팔아먹는데 혈안이 된 미국의 방산업체와 유태 자본을 보면 우린 그야말로 새 발의 피란 생각입니다.
그래도 악은 악입니다. 그리고 그 악은 늘 정권의 색깔이 바뀔 때마다 생존의 위협을 느낍니다. 만약 결정적인 순간이 오면? 적어도 치명타를 줄 수 있는 뭔가는 갖고 있어야겠지요. 일본 차관, 사카린 밀수, 우리 역사의 고비마다 굵직한 족적을 남기셨고 이번에 드러난 것만 봐도 어느 정도의 관계인지 쉬 짐작이 됩니다.
한편 이런 생각도 해 봅니다. 왜 열강들이 현대 문명의 씨앗이라고까지 일컫는 반도체에서 물러 났느냐? 노동집약적인 산업이라서? 능력이 안돼서? 그건 아닐 겁니다. 만시지탄이지만 공정에서의 독성 때문에 산재가 발생했음을 근 10년이란 세월이 흐르고서야 인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독한 약품은 바로 이번에 문제가 된 것들이라고 밝혀졌지요.
흠... 오디오는 대표적인 전자제품입니다만 볼 때마다 난 더더욱 주의를 하게 됩니다. 납, 휘발유, 신나, 페인트, 각종 윤활유부터 내부에 들어가는 모든 부품은 강한 독성을 갖고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열강들 (독일을 제외하고) 전자제품군에서 손을 뗐거나 여전히 관여는 해도 생산만큼은 자국 영토가 아닌 후진국에서의 OEM 방식을 택하고 있죠.
무슨 소린지 감이 잡히십니까? 잘나서 일등이 아니라 우리가 하기 싫으니 네가 해라해서 일등이 아닌가 싶은 의문인 게죠.
다시 세 번째 의혹으로 돌아갑니다. 적폐 청산이 오로지 목표인 이 정권 하에서 숨죽이고 있는 자들이 하나둘이겠습니까? 뚝심 하나만큼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수반은 조직을 파괴해서라도 칼잡이의 수장을 본인 의지대로 밀어붙였고 그 뒷배를 봐줄 인물도, 그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인선 작업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그 안대로 그림이 완성되면 금뺏지 중 상당수의 모가지가 위태로울 것이며 더하여 그들이 내세우는 인물 중에도 성할 이가 없을 테죠. 이는 다시금 금권의 새롭고도 더욱 추악한 이합집산을 만들어낼 공산이 큽니다.
오늘 누군가 왜구의 이런 침략은 사실상 우리가 가진 세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감퇴시키고자 함이라고 하던데 정말 천진난만합니다. 왜구가 노리는 건 분단 상황의 지속이 첫번 째이고 그것이 여의치 않는다면 재무장임은 초딩도 아는 사실입니다. 아베는 주요 전범의 손자이고 그는 할아비가 단죄되는 걸 지켜보았다지요?
한편 비교적 정확한 통계치가 오늘 나왔던데 그건 이 조치에 대하여 왜구들이 찬성하는 비율입니다. 절반이 넘어가죠? 그간 우린 이들이 그래도 양심이 있는 족속들이라고 믿었습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언론의 조작에 불과합니다. 오래전 일본을 뻔질나게 드나들었던 나로선 그 속을 볼 때마다 참 양심 없는 새끼들이란 욕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잘 보십시오. 선린우호관계라고 떠벌리다가 난데없이 망언이 튀어나오고 관계는 급랭합니다. 그러면서 정작 그들이 가진 속내는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결코 만만하지 않은 상대임에도 마냥 호구처럼 보이게 하고선 그들 역시 매년 사과하는 시늉만 했습니다. 논리적으론 분명히 이젠 그들이 분노할 때가 왔음에도. 왜? 박정희가 받은 차관의 성격을 잘 파악해 보십시오. 그리고 박근혜가 뒤로 담합한 내용이 뭔지를 확인해 보십시오. 한마디로 다 잊고 새로 출발하자입니다. 아베 놈이 툭하면 국가 간 신뢰 어쩌고 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이미 합의되었음에도 계속 돈을 내놓으라고 한다면 그건 공갈이고 협박입니다. 정권 바뀔 때마다 연례행사처럼 있어온 파국입니다만 왜구들은 그간 가만히 있다가 이번엔 제대로 한방 먹이려 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 칼끝은 어디일까요?
일본의 재무장은 허용되지 않을 겁니다. 진주만 기습과 같은 전쟁 행위로 나서지 않는 한. 그건 극동 전체 아니 아시아 전체가 결사 저지하니 절대 불가입니다. 그리고 일본의 재무장은 독일의 재무장이란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독일도 나선다면 이미 EU를 손아귀에 넣고 주물럭거리는 독일은 순식간에 최강의 패자로 등극할 수가 있습니다. 난 영국이 브랙시트로 EU를 빠져나간 이유에도 이런 우려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너무 소설 같나요? ㅎㅎ
그렇다면 결론은 하나입니다. 왜구들 입맛에 맞는 정권의 창출. 이는 풍전등화의 위기에 온 어느 황태자의 입장과도 부합하고 시나브로 감빵행이 확실한 토착 왜구들의 이익과도 딱 맞아떨어집니다. 일전 예견했듯이 서서히 개나발을 부는 나팔수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 기사를 보면 공포만 조장하지 숫자에 근거한 팩트는 하나도 없습니다.
만약 우리가 갈 데까지 가보자고 하면 어떨까요? 우린 정말 폭망할까요? ^^
웃기는 소리입니다.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한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일본 경제단체에서, 한편으론 우리의 탈 일본을 우려한다고 하죠. 양동 작전을 구사하는 겁니다. 빠져나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아니라 정말 이번에 탈출할 수 있다는 현실화에 대한 우려입니다. 즉 적당히 두들겨 패고 타협합시다?
한편 일본의 변은 우대조치의 철회입니다. 그건 곧 중국과 동일한 위치에서의 경쟁입니다. 그것이 무슨 타격을 준다는 거죠? 하루면 승낙이 떨어질 원재료가 90일 늦게 온다. 그렇다면 생산 일정을 조정하면 그만입니다.
거의 독점이나 마찬가지인 존재가 시장에서 둔해지며 출하가 늦어지면 그 여파는 다른 완성품 제조업체에도 도미노식 영향을 준다는 건 주지의 사실이데, 이는 곧 일본이 무림 공적으로의 등극이라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일본이 바라는 결과가 아니죠. 다시 말하건데 안 준다는 게 아니라 이제부터 혜택을 없애겠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그 여파는 지극힌 한정적이고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면 수습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별 소득 없이 이윤만 박살 나며 존폐의 위기가 닥친다면 작당한 기업도 더 이상 머뭇대진 않을 수밖에요.
일본의 기계와 자동차가 좋은 건 나도 압니다. 하지만 그건 적용된 공정에의 익숙함을 버려야 하는 두려움과 추가 비용의 문제일 뿐, 대체재는 서구에 가면 지천으로 널려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서구와 일본의 격차라는 건 물류비용과 AS 비용 정도에 불고하며, 우리가 당근으로 끌어들이면 일본산 대체할 공작기계와 정밀부품의 수급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다소 소설 같지만 이후를 잘 보시기 바랍니다. 과연 그 칼끝이 어디를 노리고 있는지. 머잖아 생산 중단이네 감원이네 난리가 날 겁니다. 이 정권이 계속 버틸까요? 그러나 굴복하면 굴복했다고, 나라 팔아먹었다고 난리 칠 겁니다. 토착 왜구들이 노리는 건 양수겸장입니다. 버티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원래의 목적을 손쉽게 이룹니다. 그러나 버티지 못해 협상으로 나서는 것 역시 역적스러운 굴복이니 좋은 소재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실책과 더불어 무능한 정권이라고 또 공격하겠지요?
난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고 봅니다. 국가 간 약속은 지켜라. 아무리 부패한 정권이었건 우리 손으로 선출했으니 지키라는 거죠. 대신 우리가 분노하는 과거에 대해선 부패한 이전 정권을 단죄하고 그들의 잘못을 우리 스스로 수습하는 길이라고 봅니다. 그러면서 탈출구를 찾아야 하겠지요?
오늘 시간이 널널해서 떠들어 본 것이니 똥 싸시면서 일독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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