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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때문에 힘든 이들에게...
원래 이 감정은 누가 알려 주지도 않아도 때가 되면 피어나는 꽃처럼, 느낄 수 밖에 없는 감정입니다. 그러나 정작 곤란한 건, 그것이 주는 충격이 사람마다 너무도 달라, 본인이 아니면 그 느낌을 알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하는 사랑은, 늘 타인의 눈엔 무심히 흘러가는 강물이고, 늦은 밤 자다가 깨어나 듣는 봄비 같기만 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사려 깊은 이라면 그 여린 감정의 물결이 얼마나 사람을 요동치게 하는지를 굳이 묻지 않아도 알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이는 그대가 아는 이중엔 없고, 내가 토해내는 피눈물을 알아보는 이 없건만, 사랑에 빠져 그 절망스러운 이별이 닥친 이는 누군가는 알아주겠거니, 또 누군가는 같이 울어주겠거니 하지만 정말 그건 대답 없는 메아리일 뿐입니다.
그런 이들에겐 달리 치유할 약도, 위로도 없으니 그저 시간이 가면 잊히리라 할 밖에요.
하지만 아픈 사랑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건 또 다른 사랑입니다. 그러나 후에 찾아오는 사랑은 혼자 오는 게 아니라 아픈 사람이 스스로 찾아 나서야 하는 고된 여정이기도 합니다.
아프다고, 그리고 돌아 오라고 주저앉아 목놓아 울어봐야 당신을 위로하며 그 아픈 기억을 지울 사랑은 찾아오지 않으니 그만 옛 흔적을 놓아주고 떠남이 어떠실까요? 혹은 그런 다음의 사랑을 만나지 못한들 어떨까요. 멀어질수록 희미해지는 게 기억이고 사랑일진데 부여잡고 있는 그 손 그만 놓고, 또한 나의 발로 스스로 걸어감이 바로 당신이 찾는 사랑이 아닐지요.
그 사랑을 줄 수 있는 이는 바로 당신입니다. 세상의 그 무엇보다 당신을 사랑함이 바른 길이고 가야 할 길입니다. 이젠 놓고 앞만 보고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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