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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이 정도 겐또면 나쁘지 않습니다. 북한이 핵 포기 의사까지 밝혔으니 이젠 군함 띄우고 난리치고 핵항모 만든다고 설쳤던 또람부와 에베베씨는 어떻게 사태 수습을 할지.
'재앙이 성, 나 우짜면 좋제? 아부지가 만들던 거라 손 댄 건디 이 정도루 일이 커질 줄 몰랐엉.'
'잠만 있어 임마. 엉아가 짱 먹으면 해결해 줄테니까 지발 좀 총질하지 마.'
'글찮아도 돼지발정제 성이 저나 왔어. 한방 멋지게 쏴주면 주머니 소복하게 달러 챙겨 준다고.'
'야, 너 그거 받아 먹고 질왈 떨다가 이케 된 거잖아. 엉아 짱 먹음 짱깨부터 만나고 올께.'
그리고 짱 되고선 뒹국으로 날아간 게죠.
'어이, 보셔. 게두 누천년 형제로, 이웃처럼 지냈는데 왜 집안에 불 지르구 난리여. 그만 좀 허고 이젠 닫아 건 문 좀 열어.'
'아 뉘미 내가 하고자파 했냐? 왜 그 흉측한 걸 우리한테 겨누고 난리여.'
'아따, 그거 내가 한 거 아니잖여. 글고 지금 수습중이니까 쫌만 기다리슈. 몇개만 폼으로 설치하고 끝낼라고. 그리고 코쟁이 성질 알잖여. 우리야 구멍가게라 여기도 팔고 저기도 팔아야 하는디 우짜라고?'
'그럼 니들 둘이 앞으론 친하게 지내고 나하고 같이 발 맞춰 쪽빠리 못 올라오게 막는 거다?'
'그려, 그려. 그건 걱정 하덜 마. 우리도 잇빠이 열 받았응께.'
머 말도 안되는 시나리오지만 대략 이렇게 진행되지 않았나 싶고요. 앞으론 우린 호가호위, 박쥐 전략을 동시에, 그리고 성동격서를 전술로 펼쳐야 합니다. 전술은 전략의 하위개념이고 일종의 각개전투를 말함이니...
호가호위란 중국과 러시아를 등에 엎고, 즉 친중러 노선을 타며 미국의 비윗살을, 심지어 똥꼬를 핥으라 해도 하는 시늉까지 하며 왜넘의 대륙 진출을 봉쇄하는데 일조해야 합니다. 미국이 관세 때린다 하면 가서 빌고 또 빌어 최대한 늦추거나 살살 때리게. 바로 박쥐 처세입니다.
그리고 이 4 넘이 치고 박는 동안 우린 여기도 친해, 저기도 친해라며 큰소리치고 돌아다니며 해 묵을 거 다 해먹어야 하는게죠. 호가호위 전력입니다. 그러면서 내부적으론 동생에게 배 곪지 말라고 남는 거 다 퍼주면서 체제는 유지하되 동질성을 찾아가는 거죠. 바로 성동격서의 전술입니다.
남은 경제적으로, 북은 군사적으로 부강하게 만들어 놓고, 어느 날 전격적으로 휴전선을 튼다, 그리고 서로를 존중하며 자유왕래하겠다. 그리고 동맹을 맺어 사실상의 통일을 이루어 나갑니다.
한편 중국은 정말 최악의 수를 두었는데 그건 가뜩이나 부작용이 큰 1당 독재 체제를 이젠 일인 독재로 굳혔다는 거죠. 분명히 병이 들어 나날이 쇠퇴할 것이고 머잖아 사분오열할 수 있습니다. 원래 저 나라가 단일도 아니었고 그 피들 속엔 오래 묵은 원한들이, 누천년 전부터 열국, 삼국을 거치며 지방 토호, 군벌로 변해 오며 간직해 오고 있지요. 즉 중앙이 병들면 언제든지 지방은 독립할 수 있는 풍토입니다.
그리하여 사분오열된 틈을 타서 통일을 이루고 간세를 보내 간도와 발해지역을 수복하는 거죠. 이게 바로 어느 고승이 예언한 이 땅의 미래지도인 겁니다.
하지만 변수는 있습니다. 지금 미투에 연일 코피 터지는 쪽은 집권세력들인데, 그도 그럴 것이 구 집권세력들은 여자로 인한 부작용을 잘 알고 있어 아마 대부분 말썽 없는 첩을 두었거나 아니면 룸쌀롱 여자들을 애인으로 두어 그리 큰 타격을 입지 않을 양입니다. 야들이 그리 큰 소릴 아직 내지 않는 건,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악재를 대비하는 것 같습니다. 금뺏지 몽둥이는 단속이 가능해도 그 아래 잡끗들 까진....
머 아침에 재미난 상상을 했는데 언제고 시간이 나면 이 역사의 흐름으르 재미난 소설로 녹여보려고 시도 중입니다. 아직은 정리가 되질 않아, 그리고 정보도 부실해 고작 포르노 수준으로 끝나겠지만 혹시 압니까? 대박 터뜨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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