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레기 언론에서 나온 기사라.
링크만 걸겠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181011083028591?d=y
일전 이에 대한 의구심을 글로 쓴 적이 있습니다. 시간 나시면 읽어 보세요.
https://blog.naver.com/tangent1818/221363555726
기사에선 여성의 폐암 원인으로 유전적 요인과 함께 요리 매연을 들고 있습니다.
EGFR이란 유전자 돌연변이가 언급되며, 한중일 여성 폐암 환자의 4-50%가 이 돌연변이 유전자를 갖고 있으나, 반면 서구 여성은 그 비중이 10-15%라고 합니다. 또한 이 유전자는 유방암 발병 원인의 하나로도 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사실은 다음 입니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2003~2015년 폐암으로 수술한 여성 환자 957명을 분석한 결과, 92.7%인 887명이 비흡연자였다.
놀랍지요? 진짜 뒤로 나자빠 질 역학조사 결과입니다.
한편 요리 매연, 즉 지지고 볶고, 굽거나, 심지어는 태운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의 극한 조리 방법은 극동 아시아 권역 요리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일전 보건복지부에서 고등어를 미세 먼지의 주범으로 언급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급하게 철회한 적 있습니다.
기사에선 요리에서 사용되는 식용유의 심각함만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미 그 독성이 입증된 식용유의 탄화물에 대해선 이의가 없으나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요리 매연의 전부라고 단정 지을 순 없습니다.
음식 자체에서 나오는 그을음, 연료의 소화에서 나오는 눈에 보이지 않는 매연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교육이란, 캠페인이란 참 무섭지 않습니까?
간접 흡연이 폐암의 전부인양 떠들었지만 정작 간접 흡연의 주요 피해자로 간주되던 여성의 폐암 발병 원인은 전혀 엉뚱한 곳에 있었으니까요.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촤대의 질병 정보를 국민건강보험에서 얻고 있습니다. 아직 기술이 없어 그런지, 이 방대한 정보는 터무니 없이 가공된 가짜에 가까운 진실을 밝히는데 사용되지 못하고 다국적 제약기업이나 보험 회사들에게 헐값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실로 통탄할 노릇이죠.
그렇다고 담배가 몸에 좋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나의 근거 없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공식적인 기사를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가설을 기정사실화하게 되면 금연자가 늘어나고 흡연자가 설 땅이 좁아진다. 따라서 어찌되었건 건강 보험 재정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다.
- 이 핑계로 그동안 유지하던 길거리 재털이를 전부 없애면 설치와 유지, 그리고 청소와 관련된 인건비를 줄 일 수 있다. 즉 일반 재정의 부담을, 그것도 크게 줄일 수 있다.
- 위해하지만 국가 재정을 위해 어쩔 수 없으니 돈 있는 놈만 피우라는 주장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담배값을 야금 야금 올린다. 큰 부담 없이 피우던 시절의 담배값이 두배가 지금입니다.
그러나.. 간단하게 반박해 볼까요?
흡연자 10명,1일 1갑, 갑당 2,500원 = 10 x 2,500 = 25,000 원
그러나 담배값 인상 후 5명만 피우게 되었습니다.
흡연자 5명. 1일 1 갑, 갑당 5,000원 = 5 x 5,000 원 = 25,000 원
처음의 의도는 이랬을 겁니다. 이리 되면 담배 세수는 유지되지만 건강 보험 재정엔 기여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사실은 이렇습니다.
ㅋㅋㅋㅋ.. 다음은 기사 일부 인용 입니다.
2014년 보건소 금연클리닉 사업예산은 122억9000만원이었고, 2017년에는 사상 최대 예산인 385억4000만원이 투입돼 3.2배의 예상이 증가했다
세수만 두배 늘어난 결과이고 세금은 금연에 필요다는 주장만 있는 의료용품, 쓰잘데기 하나 없는 인건비로 계속 쓰이고 있다는 결론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건 비흡연자로에 대한 피해의 왜곡이고 이는 준비된, 거대한 사회 변혁의 앞길을 막고 있습니다.
즉 이런 사실을 공론화하게 되면 가뜩이나 페미니즘 운동으로 시끄러운 이 사회는 극도의 혼란 속으로 빠져 들 겁니다. 아무리 남편이, 가족이 사랑스러워도 자신을 죽일 수 있는 요리를 할 여성은 그다지 많지 않을테니까요. 그리고 이건 식생활의 대변혁을 가져올 것이니 이런 음식물 체인에 존재하고 관여하는 수많은 이들과 사업체가 된서리를 맞을 겁니다.
한편 가부장적인 사회 시스템 근간도 흔들리겠지요? 왜 나만 죽라는 거야? 넌 왜 안해? 당연하지만 또 다른 남과 여, 고부간, 시댁과 친정간 갈등 요소가 될 겁니다.
언제까지 감출 수 있을까요? 잠재적인 폐암 환자님들 의견도 듣고 싶네요.
얍실한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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