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빨간 동그라미 구역이 후쿠시마입니다. 다음은 위키백과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 이하 인용 -
Fukushima Daiichi nuclear disaster 후쿠시마 다이이치의 핵 재앙
재앙에 또 다른 재앙
2011년 3월 11일 일본에서 발생한 도호쿠 대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도쿄전력 때문에 일본 후쿠시마에서 일어난 두번째 7등급 원자력 사고. 다만 같은 7등급 사고인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보다는 훨씬 적은 양의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었다. 악티나이트 원소는 1/10 000 수준.
사고 당일 도호쿠 지방에 일본 관측사상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결과 10 m에 달하는 쓰나미가 원전을 덮쳤다. 지진을 감지한 원자로는 안전을 위해 자동적으로 셧다운되었는데, 이를 대체할 비상발전체계가 침수로 인해 작동되지 않아 발전소가 정전이 되었다.
비상발전기 자체는 고지대에 설치해 놓았기 때문에 침수로부터 안전하였으나, 발전기로부터 전기를 받아들이는 변전설비를 건물 지하에 설치해 놓은 바람에 변전설비가 침수되었고 따라서 비상전원이 공급되지 못했다. 노심 냉각을 위해 필수적인 전기가 끊겼으므로 노심 온도는 시시각각 계속 올라갔다. 이후 해수라도 끌어와서 원자로를 식혔으면 되었을 것이지만 신속하게 결단을 내리지 못해 결국 원자로 3기가 노심용융을 일으켰고 연료봉에서 발생한 수소 가스로 인해 원전 건물 4개가 폭발했으며, 태평양을 포함한 일대를 방사능으로 오염시켰다. 다수의 원자로가 동시에 녹아내린 최초의 사고이며 현재도 사고 수습은 진행중이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력 사고 레벨은 판단 주체와 사고 경과에 따라 휙휙 변했다. 초기엔 최고 7등급 가운데 4레벨로 판단되었지만 2호기 폭발음 이후 프랑스 당국은 6등급으로 평가했고, 미국의 일부 원자력 전문가들은 7등급으로 상향을 주장했으나 IAEA의 공식 발표는 5등급이었다.
이후 결국 일본 정부는 체르노빌과 동급임을 인정하고 7등급 사고임을 선언, 그리고 IAEA도 이를 재확인하였다. 단 하나도 있어서는 안되는 7등급 원자력 사고임에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마침내 역사상 두번째 7등급 원자력 사고로 기록되고 말았다.
참고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는 제1발전소와 제2발전소 두 곳이 있는데 사고를 낸 것은 제1발전소이다. 정식 명칭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福島第一原子力発電所, Fukushima I Nuclear Power Plant)지만 해외 보도에서는 간혹 Fuckushima Daiichi라고 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이 사건의 경우 지진은 자연재해이나 원자력 발전소 사고는 명백한 인재로 판단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우선 방호벽보다 높은 쓰나미에 비상발전 시스템이 침수 고장난 것은 천재지변으로 판단할 여지가 있으나 이후 상황을 낙관한 도쿄전력이 해수의 투입을 망설이면서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다. 심지어 간 나오토 전 일본 총리의 증언에 의하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총리였던 간 나오토 총리에게 조차도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다고 한다
- 이상 인용 끝 -
그렇다면 7등급 원전사고가 어떤 건지 제대로 알아야 하죠. 아래 그림은 이해하기 쉽기 도표로 나타낸 원전 사고의 재난 등급입니다.
즉 7등급은 최상위 재난입니다. 인용에선 체르노빌보단 방사능 유출이 적었다고 하지만...
여름 오기 전, 안면이 있는 오디오 마니아 한 분이 놀러오셨고 이야기 중에 느닷없이 일본에서 오디오를 가져 오느냐고 물어 보시더군요. 그닥 가격 메리트가 없어 몇년 전에 중단한 상태였던 터라, 왜 그러시냐고 되물어 보니.
'우리가 알고 있는 이상으로 일본에서 사고 내용을 많이 감추고 있습니다. 듣자니 그곳에선 후쿠시마에 대한 방송, 기사가 일체 금지되어 있고 함부로 이야기하면 영장 없이 바로 구금한다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러니 일본에서 나오는 건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그러고 보니 그 재난 이후 유난히 일본 야후에서 괜찮은 오디오가 쏟아져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경쟁이 심해 차라리 국내나 다른 국가에서 수급하는 편이 나을 정도라 손을 털었지요.
그리고 요즘 이베이의 상급 기종 중에서 출발지가 일본인 경우가 자주 눈에 띕니다. 전에 없던 현상임은 분명합니다.
혹자는 지금 수입되는 농수산물 가운데 중국이나 제 3국으로 가서 위회 수입되는 일본산들이 엄청나다고도 하죠. 나도 오래 전이라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원산지를 바꾸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발/중국 수출로 서류를 꾸며 실제 돈이 오갑니다. 그리고 도착하면 중국 세관에 통관을 하지 않고 바로 한국으로 재수출하는 건데 이때 원산지가 중국으로 둔갑되는 방식일 겁니다. 얼마 전 자한당에서 물고 늘어진 북한산 석탄의 유입경로와도 같습니다.
좀더 시간이 있다면 실제 누출된 방사능의 종류와 피해를 가늠해 볼 수 있을테지만 아직은 확실하지 않은 설로 괜한 공포심 조장할 필요는 없지요.
하지만 여기 오시는 분들만큼은 일본발 물건 어떤 것도 손대지 마셨으면 합니다. 원래 자연적인 상태에서도 소량의 방사능은 존재했고 이는 진화의 촉매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허용된 범위를 벗어나는 방사능에[서 기인하는 질병이나 기형은 대를 타고 후손에게 까지 옮겨 갑니다.
한편 이미 정부에선 원전 포기를 선언했지만 달리 트집 잡을 건덕지가 없는 보수와 극우들은 아직도 어슬픈 논리로 원전을 지어야 한다고 꼬장을 부리고 있습니다. 과거 정부가 원전을 국민들에게 납득시킬 때 뭐라고 했나요? 여긴 지진 안전지대다. 그리고 각계의 내노라 하는 이들이 논문까지 발표하며 추켜 세웠지요.
하지만 지난 해 터졌던 포항과 경주의 지진을 생각해 보세요. 그 두 곳에서 원자력 발전소가 천리 정도 떨어진 줄 아십니까? 게다가 조선실록이나 이전 역사서에도 이 땅에 심상찮은 지진이 있었고 심지어 백두산의 분화는 엄청난 재앙을 주변 지역에 내렸음이 밝혀졌습니다.
그러니 장난이라도 원전 추가 건설 의견에 찬성하시면 안됩니다. 그건 집안에 신나를 통째 들이고 담배 피우는 꼴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오래 전부터 인구에 회자되던 예언들 중엔 일본 열도의 침물은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였습니다. 우린 아직 지구 안을 속속들이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의 땅 덩어리가 갈라져 대륙을 각각 형성했다는 이론과 이 대륙들은 땅 속 깊은 곳에 위치한 마그마의 바다위를 떠돈다는 이론이 거의 정설로 굳어지고 있다면 가장 활발한 지각 활동을 보여주는 불의 고리 중 우리와 가장 가까운 일본에게 의심과 우려의 눈길을 보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만약 그들이 지구 내부의 어떤 움직임을 감지하고 피할 수 없음을 안다면 어떻게 나오겠습니까?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과거 제국주의 부활의 연장선상에서 볼 수도 있겠지만 그 안엔 멸망 이전에 타국을 점령해서라도 살아남겠다는 무서운 독심이 숨겨져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곳은 5천 만 인구만으로도 미어터질 정도로 좁은 땅입니다. 그러나 일본에겐 가장 가깝고 이동이 용이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열도의 침몰은 한순간에 오진 않겠지요. 시차를 두고 충격을 더하며 마지막에 대폭발을 일으키는 모습은 여타 지역의 화산이나 지진 활동에서 이미 충분히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탈출의 시간은 충분할테고 최악의 경우, 이곳을 말살해서라도 차지하겠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겁니다. 과거 관동군 731 부대의 만행을 기억하시는지? 일본에서 노벨 의학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거름이 되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모르죠. 이미 그곳 어딘가에선 이곳을 질병으로 휩쓸 가공할 계책을 세우고 있는지도.
황당무계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입장 바꿔 생각해 보시지요.
만약 우리가 몇달 후 멸망한다면? 일본에게 우리 좀 받아달라. 중국에겐? 러시아엔? 그렇게 빨던 미국은? 전부 거부할 겁니다. 고작 몇십만 명 난민도 고개 흔드는 나라들입니다.
따라서 의식구조와 사상이 전혀 다른 인종의 대단위 이동은 해당 지역에 극심한 분쟁으로 인한 골치거리를 안고 오기 때문에 그런 부탁은 어럼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취할 행동은 만만한 상대를 골라 시비를 걸고 구실을 만든 뒤 모조리 없애 버리고 그곳에 눌러 앉는 방법밖에 없고 주변국에선 모른 체 할 확률이 높습니다.
오디오 이야기하다 판이 너무 커져버렸는데 요는 진짜 적을 우린 아직 구분할 줄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주변 모두가 적이나 마찬가지이지만 그래도 주적을 두고 국론을 모으며 국방을 강화하려면 일본을 겨냥해야 합니다. 전과 있는 충분한 용의자이니까요.
'오디오 세상 > 오디오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냐하하.. 드뎌 완성 ㅋ (0) | 2018.10.12 |
---|---|
허접 수리기.. ㅋ (0) | 2018.10.10 |
상어와 악어가 공존하는 오디오 시장 (0) | 2018.09.23 |
[WiFi카페] "중고 거래하다 '피싱' 사기 당할 뻔 했어요" (0) | 2018.09.22 |
살 땐 신속. 정확하게.. (0) | 2018.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