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비럭방에 똥 칠할 때까증

중년의 운동, '이렇게' 달라야 한다?

운산티앤씨 2018. 9. 19. 21:35

https://news.v.daum.net/v/20180919174609076?d=y

기사 내용과 본 글과는 무관하오니 참조만 하시기 바랍니다.

운동은 나에겐 생활과도 같았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불과 5년 전까지. 종목 바꿔 가며 무던히도 했습니다. 근력 운동은 핸드폰 들 때마다 짜증 나서 관두었더니 이젠 가슴이 아주 탐스럽게 변했네요. 우리 집 강아지가 배고프면 와서 코 골며 자는 내 위에 올라와서 쩝쩝거립니다. 개누므 시키. 10년 전 중단.

달리기도 꽤 했습니다. 풍납동에서 잠실 운동장까지 매일 뛰어다녔지요. 그리고 저녁엔 머 그런 그런 운동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 진단받은 후 그만두었습니다.

2년 전까진 저수지 2킬로를 무던히도 걸어 다녔네요. 역시 관절 아파 중단.

뭐든 적당해야 합니다. 가게 앞으로 수많은 이들이 건강을 위해 뛰어다니는데 그중엔 분명 운동을 하면 해로울 사람들이 있습니다.

40대가 넘어가면 엔진 부조화가 생깁니다. 그리고 이건 격한 운동 중에 갑자기 옵니다. 특히 산행 주의하십시오. 높이 올라갈수록 공기 희박해지고 그만큼 엔진 RPM 급격하게 올라갑니다.

당신이 아무리 정비를 잘 했어도 40년, 50년 넘은 차를 100킬로로 1시간 이상 달리면 엔진 깨집니다. 사람은 차와 별반 차이 없다는 게 근래 들어 깨달은 바이올시다.

 

Chubby Checker - Let's Twist Again (lyr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