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운산티앤씨입니다.
그동안 이걸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였는데 어느 정도 시장을 확인한 만큼 이젠 시도해봐도 좋을 듯합니다.
구매 대행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운산에서 적당한 물건을 찾아 적정 마진을 붙이고 대행하는 법이고 두 번째는 구매자께서 물건을 찾아 운산에게 의뢰하는 방식입니다.
전자의 경우 이미 모든 점검 사항에 대한 확인이 끝난 만큼 믿고 사셔도 됩니다만 후자는 전적으로 구매자의 책임인 만큼 좀 더 저렴합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일단 송금을 받고 일을 시작한 이상 허투루 하진 않습니다.
해외 직구나 구매 대행에서 가장 잦은 사고의 유형을 보면
1. 구매품의 파손 혹은 멸실
2. 엉뚱한 물품의 배송 (벽돌이나 쓰레기 포함)
3. 현지에서 출발도 하지 않거나 사기인 경우
1의 경우는 셀러와 배송사, 택배사의 책임입니다만 솔직히 누구의 책임 인지인지 구분을 못합니다. 셀러 -> 현지 택배사 -> 배송 대행사 -> 항공사 -> 세관 -> 국내 택배사. 도대체 누가 손상을 유발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통상 배송 대행사가 책임을 지지만 시일도 많이 걸리고 예상외로 전손 보상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중고의 경우 매입가와 실제 가격이 현저하게 다른데 시장가로는 절대 보상하지 않으며 중고의 경우 파손 면책에 동의하지 않으면 배송도 거부합니다.
2의 경우, 엉뚱하더라도 다른 물건이 오면 협의라도 해서 손해 배상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영어가 안되거나 시스템에 대해 정통하지 않으면 클레임 제기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말 벽돌이나 쓰레기가 온 경우도 허다합니다. 사기 의도를 가진 셀러들은 결제 후 즉시 간을 봅니다. 만약 답이 없거나 영어가 서툴러 보이거나 하면 곧바로 타깃이 되죠.
3은 정말 골 때립니다. 셀러 보호 장치가 있다면 몰라도 은행 송금은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그냥 돈만 날리는 거죠.
운산은 이런 단계적 조치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1에 대한 대응: 단계별로 화물 상태를 점검하며 파손이 우려되는 물품의 경우 packing instruiction을 제공하여 셀러로 하여금 동의하게 만들고 책임의 일부를 반드시 지게 합니다. 물론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구매자에게 통보하고 동의 여부를 묻습니다.
2에 대한 대응: 반품 및 손해 배상에 대한 협의를 하여 구매자의 손실을 최소화합니다.
3에 대한 대응: 최초부터 셀러에 대한 신용도 조사를 충분히 하고 문제의 여지가 있는 셀러는 철저하게 배제합니다. 그리고 실제 발생하는 경우, 현지 경찰에 연락해서 최대한 압박을 가합니다. 구매자 보호장치가 있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으나 은행 송금에서 이런 사고가 터지고 현지 경찰도 손을 놓는다면 운산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하여 가능한 보호장치가 있는 지불로 유도를 합니다만 이 과정에서 수상한 점이 발견되면 바로 구매자께 통보하여 중지를 권합니다.
한편 신제품, 특히 전자제품들은, 구매자들께서 명심해야 하는 확인 사항은, 사용 전압과 헤르츠입니다. 우리나라는 220볼트에 60헤르츠입니다만 중국이나 유럽 지역의 과거 제품 중에선 헤르츠가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제품들은 정상작동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본과 미국은 프리 볼트라도 반드시 도착해서 전압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110-120볼트로 고정된 제품을 220볼트에 연결하면 트랜스가 나가든지, 기판이 타 버립니다. 빈티지 제품은 수리가 될 수도 있으나 1980년 이후 제품은 집적회로를 채용했기 때문에 수리가 안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또한 아무리 신제품이라도 보증은 현지에서만 통용됩니다. 만약 같은 제품을 국내 서비스 센터에 의뢰하실 경우, 별도 수리비가 나오거나 거부를 할 수도 있습니다.
운산은 사설 수리점과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이런 사태에서 최소한의 부담만 발생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구매자 실수로 인한 고장은 보증 기간 내에도 무상 수리가 되지 않습니다.
반품도 문제입니다. 만약 단순 변심이라면 포기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일단 오는 동안의 운송료와 관세 (있는 경우)는 돌려받을 수 없으며 반송 시 비용도 국내로 오는 비용 못지않게 높습니다. 하지만 운산은 최대한 셀러 및 운송사와 협의하여 최악의 경우를 피하고 있습니다.
한편 수입 물품에 따라 통관 거절 혹은 무관세가 아닌 과세 대상 일반 통관으로 진행되는 물품들이 있으니, 사전에 협의 바랍니다.
미국의 경우 물품가 + 현지 운송료 + 관세청이 정한 운임 (이건 실제 운송료보다 적게 책정이 됩니다) < 200달러
유럽은 상기와 같으나 보통 150 달러입니다.
그러나 일본은 이보다 비용이 훨씬 더 많이 나옵니다.
늘 당부하는 말이지만 구매 과정상 발생하는 손실에 대한 책임의 주체는 구매자 본인입니다. 운산이 이를 전부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기엔 나중에 제시할 수고의 대가가 너무 형편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운산은 지불하신 대행료 이상의 서비스로 고객의 손해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매 대행은 정말 서로 신뢰하지 않으면 시작도 못합니다. 이미 10여 년 가까운 세월 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운산의 시스템에 접목하였고 계속 개선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믿으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서비스 내용을 제안합니다.
1. 해외 구매의 대행 수수료
- 물품 단가 30만 원 미만은 건당 3만 원의 수수료가 적용됩니다.
- 물품 단가 30만 원부터는 건당 5만 원의 수수료가 책정됩니다.
- 물품 단가 50만 원 부터는 협의 합니다.
2. 진행 절차
- 물품의 구매 전 수수료와 물품가는 반드시 입금되어야 합니다.
- 항공료와 관세 역시 도착 전에 결정이 되니 이 역시 선입금하셔야 합니다.
- 모든 확인 사항은 문자로 혹은 전화로 구매자의 확인을 받습니다.
3, 문의 방법
- 본 공지 글에 비밀 댓글
- 쪽지나 메일
- 문자나 전화 (운산이 가장 선호하는 방법입니다.)
- 직접 방문 (경기도 남양주 오남리)
많은 문의와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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