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美丽的歌

“이재명과 결혼, 내 희망이었다”…

운산티앤씨 2018. 10. 8. 20:35







이재명 경기지사와 ‘불륜 스캔들’로 공방을 벌이고 있는 배우 김부선 씨가 옥수동 자택을 공개했다. 그는 “이 지사와 밀회를 즐기던 곳”이라며 자택 내부를 소개했다.

김 씨는 7일 강용석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에 출연해 “이 아파트가 문제의 난방 비리 아파트이자 이재명 씨가 드나들었던 역사적인 장소”라며 “주로 이 거실에서 데이트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씨가 와도 난방을 켜주지 않았다. 그가 ‘왜 이렇게 춥냐’라고 해서 추운 게 건강에 좋다고 말했고, 2009년 여름에도 ‘에어컨을 왜 안 켜냐’고 묻길래 빗소리가 낭만적이지 않느냐고 했었다”고도 했다.

김 씨는 이 지사와 연애 당시 나눴다고 주장하는 대화를 공개했다. 그는 “이재명 씨가 자신이 유부남인 게 들통났을 때도 나를 설득해 계속 만났다"라며 “그다음에는 (아내와) 각방을 쓴다고,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이 지사를 두 번 보호해줬다고 주장하며 그 이유를 털어놨다. 김 씨는 “이재명 씨가 나를 설득했을 때, 아내와 각방을 쓴다고 했을 때 이혼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라며 “홀로 수십 년간 외로웠는데 이런 남자를 남자친구로 사귀다가 결혼할 수도 있겠지, 부부의 연을 맺을 수도 있겠지. 나라고 왜 안 되겠느냐는 희망을 품었다"라고 고백했다.

김 씨는 “그런 이재명이 나에게 ‘너 마약쟁이지? 마약 전과 많지?’라고 하더라"라며 “왜 총각이라고 거짓말했냐고 물으니 ‘야 닳고 닳은 X가 내가 총각이라는 걸 믿었느냐’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김 씨는 이 모든 대화가 2009년 8월 이 지사와 나눈 통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김 씨는 이날 해외로 워킹 홀리데이를 떠난 것으로 알려진 딸 이미소 씨를 언급하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그는 “나도 이 나이에 악플에 치를 떨고 악몽에 시달리지만 내 딸 나이가 29세다. 불륜녀의 딸이 아니다. 사기꾼에 농락당한 김부선의 딸”이라며 “엄밀하게 얘기하면 나와 내 딸은 피해자인데 왜 악플에 시달려야 하느냐"라고 했다.

이어 “반대로 왜 이재명 씨와 가족들은 경제적, 물질적 걱정 없이 그렇게 존경받고 있느냐"라며 “이재명 씨는 나와 내 딸에게 우선 사과해야 하며 지지자분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씨는 영상 말미에 “이재명 씨가 드나들었던 곳이라 악몽이 생각나 좀 흥분했다"라며 “저는 연인밖에 알 수 없는 신체의 비밀을 다 알고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상 기사 발췌..

조금 걱정스러운 건 이 님이 너무 나가시는 거 아닌가. 결국 이런 거짓말의 끝엔 죽음만이 가다리고 있었으니까.

대중의 관심을 받을 방법은 스스로 유명해 지거나, 타의로 유명해 지거나 외엔 없습니다. 당연하지. ㅋㅋㅋ

하지만 어느 쪽이든 원치 않았을 땐 고통이지만, 전자의 경우엔 알려지고자 무던히 노력해서 얻은 스포트라이트가 갑자기 사라지거나 엄청난 후폭풍으로 다가오면 절망의 끝에 서게 됩니다.

특히 자의에 의해 유명인이 되고자 할 땐 무리수가 항상 따릅니다. 시선을 끌자면 자극적이어야 하며 그런 식으로 끌어들인 자극은 더 큰 자극만으로만 그 생명을 유지할 수 있고 각색되어야만 더욱 빛을 발하니까.

처음엔 반신반의, 그다음엔 뭔가 있다, 그리곤 결국 거짓말이구나. 이 거짓말을 뒤집자면 마지막 패를 던져야 하죠. 내가 우려하는 건 그 마지막 수를 던지기 전에 생을 마감하는 겁니다.

넷상에서 유명세를 얻었다가 거짓말이 들통나서 퇴출당한 이들 중에 비슷한 말로를 맞은 케이스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이 님과는 전혀 다른 상황입니다. 모든 거짓말이 탄로나서 갈 곳도, 받아줄 곳도 없다는 고독과 절망에 몸을 던졌지요.

하지만 이 님은 그 최후의 일격, 그러니까 신체의 비밀을 터뜨리기 전에 뭔가 사달을 낼 모양입니다.

그 시나리오는 죽어서도 아름다운 연인, 사랑하는 사내의 앞날을 위해 소신공양한 비련의 여주인공이란 캐릭터와 너무 맞아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각에선 민주당 내 음해세력의 공작을 가론하기도 합니다. 충분히 개연성이 있지요. 이재명 씨가 나오는 타이밍을 맞춰 준비된 인터뷰와 준비된 연기는 항상 유효적절한 펀치였죠. 하지만 이 프레임은 이젠 완전히 힘을 잃었습니다. 세간의 혀는 이미 이 님에게서 멀어지고 있는데도, 여전히 희망을 걸고 공작한다면 그건 머잖아 자폭이자 자충수가 되니까요.

마지막으로, 가능성은 낮지만 생각해볼 수 있는 건 당하는 쪽의 자작입니다. 생각해 보면 이 님의 그간 언행은 피해를 입은 이에겐 양날의 칼과도 같았습니다. 자기도 베일 수 있고 이 님도 베일 수 있고. 하지만 너무도 뻔한, 증거 없는 스토리때문에 이젠 그런 의심조차 드는군요.

대권주자에 누구보다도 가깝지만 독불장군으론 불가능한 도전입니다. 가만히 보면 허황한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무소처럼 제 갈 길 가는 모습, 멋지지 않습니까?

하지만 가능성은... 공상과학소설 수준이고.

이 님의 마음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사디스트적인 나르시시즘입니다. 즉 가학적인 자기애죠. 끊임없이 관심을 갈구하며 애를 쓰지만 그 방법은 자기 파괴적입니다. 그 모습이 타인에겐 비련으로 비친다는 착각을 합니다.

이런 여성에게 걸리면 뼈까지 녹거나 아예 같이 미칩니다. 성적으로 대단히 문란하고 대담하며 끝장을 봐도 놔주지 않습니다. 평생 한두 번도 못 볼 희한한 캐릭터인데, 그러는 동안은 무척이나 즐겁지만 어느새 피폐해진 정신세계가 머릿속에 꽉 차 있음을 알게 됩니다.

절대 가까이 해선 안될 독이든 꿀입니다.

근디 다들 한번쯤 해보고 싶쟈? ㅋㅋㅋ 알오.. 그 맴.






박학기 - 향기로운 추억 (1989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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