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My Vlog

10대 딸 때리고 성경 필사 20장씩 강요…엄마와 선교사 징역형

운산티앤씨 2018. 9. 15. 21:5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10344384


오늘의 헤드 라인으로 선정해 보았습니다.

종교는 필수가 아닌, 선택입니다. 우리 사는 세상엔 현재를 압도하는 다른 생각과 말들을 허용하지 않으려는 경향과 생각이 주류 아닌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것을 미풍양속, 사회적 규범, 혹은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이라는 명분 아래 나오지 못하게 막고 심지어는 짓이깁니다.

가장 비근한 예는 소수 성애자들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함이 죄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린 그들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비아냥과 조소로 상처를 줍니다.

그러나 난 그들의 은밀한 사랑 행위가 이 사회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설사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아직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어린 이들이 착각에 빠져들 수 있습니다만 내 살아온 경험에 비춰보면 다들 원래의 자리로 돌아 갔습니다.

개인적인 비난은 있을 수 있습니다만 사회적인, 그리고 다수에 의한 비난은 오로지 공인된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만입니다. 법이 허용하지 않는 비난과 질타가 오래 전 조리돌림과 무슨 차이가 있으며 과연 그렇게 말하는 자들이 다른 세상에서 벌어지는 사적인 처벌을 비난할 수 있을까요?

이 사건은 이미 다수가 아닌 자들의 고토 회복을 위한 무리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어차피 신은 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요즘 미드를 보면 신의 존재로 해석하는 차원을 벗어나자 과감하게 신이 사라졌다고 표현하는 장면을 자주 봅니다.

그러나 이 시간의 근본 원인은 인간에 대한 소유욕으로 보입니다. 자식을 독립된 개체로 보지 않으려는, 내가 지도해야 올바른 인간이 될 수 있다는, 내 생각만 맞다는 오마한 독선이 빚어낸 한 편의 코미디입니다.

그나마 매질로 끝나서 다행입니다. ㅉㅉ

Queen - Don't Stop Me Now (Official 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