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세상/오디오 리뷰

웨스턴 일렉트릭 728B 1조

운산티앤씨 2018. 9. 26. 20:13















상당히 저렴한 웨스턴 일렉트릭 12인치 728B 우퍼입니다. 원랜 혼이 같이 있어야 할 겁니다.

300B와 웨스턴 시스템과의 빼뜰에 이용되었던 스피커에 들어가 있습니다. 듣기론 원형 그대로라면 싯가 6천 만원 정도 한다죠?

미쳤다고 하실지 모르지만... 한달에 60만 원 벌이하는 이와 6천 만원 벌이하는 이와는 세상 보는 시각이 다른 법입니다.

그렇게 돈을 갈쿠리로 쓸어담는 이에게 그깟 걸 뭐하러 6천이나 주고 사냐, 나 같으면 100만 원 짜리 60대 사겠다, 이런 말 같잖은 뻐꾸기는 삼가하시기를. 혹은 3억 짜리 람보르기니 모는 이에게 3천 짜리 소나타 10대를 색상별로 사서 매일 바꿔 타겠다 뭐 이런... 등신 인증하는 검돠.

이미 세상은 아래와 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와 다른 점은 누구든 능력만 되면 위로 갈 수 있다는 거죠.

이런 맥락에서 몇천 짜리 명품에 환장하는 이들과 추종자들을 무조건 욕할 수 만은 없습니다. 그들이 가진 눈을 통해 보는 세상은 무척이나 당신과는 엄청시리 다릅니다.

그리고... 애플의 신상 스마트폰이 200만 원이나 되는데도 그걸 못사서 안달이 이들을 애플빠라고 하더군요.

화웨이 20만 원짜리 성능과 삼성 100만 원 스마트폰과의 차이는 아주 미미합니다. 그쵸? 애플빠라고 욕하는 사람들 손엔 그 삼성폰이 들려 있습니다. 그건 애국심인가요? 아니면 어깃장인가요?

세상을 향해 손가락질 할 때 나머지 네 손가락은 항상 자신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꼬우면 성공하시고 더러우면 돈 왕창 벌어 슴살 여자 탤런트에게 백지 수표 던지며 사십시오. 그게 자본주의고 민주주의입니다. 아무리 부인하고 욕을 한들 뭐합니까? 결국 없는 자의 아우성이고 악다구니에 지나지 않습니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세상이 좋아졌다는 건 이렇게 개차반으로 떠들어도 콩밥먹는다는 확신이 들기 때문이지, 있는 놈 싸잡아 욕하고 빼앗아 나누자는 게 아니기 때문임돠.

혹자는 벌어온 방식이 드럽다, 좋슴돠. 100이면 100이 다 그런가요? 그런 인간들만 욕해야지 뜬금포로 부자들을 경원시 하는 풍경이 너무 살벌해서 적어 봤슴돠.

난 둔 많은 넘들이 좋슴돠...

Dire Straits - Money For Not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