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동품/가구

리폼된 영국산 빈티지 반짇고리

운산티앤씨 2018. 4. 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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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nder - Lips Of An Angel




운산티앤씨입니다. (경기도 남양주 오남리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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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이걸 판매해도 될진 모르겠습니다. 처음 입수되었을 때 얼마나 놀랐는지. 1950년대 산이라 했는데 그 세월만큼 엉망이었습니다. 천의 색을 다 바랬고, 밑판은 떨어진 데다 일부는 쪼개지기까지.

결국 다 뜯고 다시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주요 작업은 등나무 본체 및 본체 내부에 진청색으로 재 도색. 밑판은 24T 미송합판으로 교체. 덮개의 천갈이와 1.5T 미송합판 교체. 경첩 교체. 손잡이는 새로 달고. 로고는 깨끗이 씻어 다시 부착. 상하 미송 합판의 거친 부분은 전부 갈아내고 천연 옻으로 마감.

작업 완료까지 거의 2주가 걸렸네요. 아 참, 마지막으로 쫄대를 이용해서 본체와 하판의 접합부를 가렸습니다.

사이즈는 너비 68, 높이 57, 깊이 33cm 정도이니 작진 않습니다. 게다가 사람이 앉아도 될 만큼 튼튼하게 리폼했습니다.

처음이라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다음엔 더 잘할 수 있겠다 싶지만 사양입니다. 퇴근 무렵, 온 몸이 도료 찌꺼기로 덮일 정도로 고된 작업이네요.

하여간 가격은 30만 원으로 책정해 보았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연락 부탁드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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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에어룸 접시 -> 택배비 포함 3만 원 (받침대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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